개요

  • 유니코드 U+2800 부터 U+28FF를 점자 패턴 문자라고 부른다.
  • 8개의 점을 사용해 표기하므로, \(2^8 = 256\) 개의 문자가 있다.
  • 점자의 창안자인 Louis Braille(루이 브라유)의 이름을 따 브라유 패턴이라 부른다.
    • 영어로는 브레일 /breɪl/ 로 읽는다.

구조

  • 점을 6개 사용하는 6점 점자와, 가장 아래에 두 점을 추가한 8점 점자가 있다.
  • 유니코드는 6점 점자와 8점 점자를 모두 표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8 비트 구조로 되어 있다.
1 8
2 16
4 32
64 128
  • 기본인 6점 점자를 6비트로 표현한 다음, 점 두 개를 추가해 8점 점자가 된 것이므로 8비트로 생각할 때 좀 헷갈린다.

목록

    0 1 2 3 4 5 6 7 8 9 A B C D E F
0 ~ 15 U+2800
16 ~ 31 U+2810
32 ~ 47 U+2820
48 ~ 63 U+2830
64 ~ 79 U+2840
80 ~ 95 U+2850
96 ~ 111 U+2860
112 ~ 127 U+2870
128 ~ 143 U+2880
144 ~ 159 U+2890
160 ~ 175 U+28A0
176 ~ 191 U+28B0
192 ~ 207 U+28C0
208 ~ 223 U+28D0
224 ~ 239 U+28E0
240 ~ 255 U+28F0

기타 활용

본래의 목적 외에, 8비트 모양을 살려 도트 아트를 할 수 있다.

https://github.com/asciimoo/drawille

루이 브라유에 대하여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는 1809년 프랑스의 꾸브레(Coupvray)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그는 3살에 한쪽 눈을 다친 뒤, 감염이 다른 쪽 눈으로도 전이되어 완전히 실명하게 되었다.

루이 브라유의 어린 시절에도 이미 촉각으로 읽을 수 있는 초기의 점자 체계가 있긴 했지만 너무 어려워서 극소수의 책만이 점자로 출판되었다.

프랑스 육군 대화 샤를 바르비에(Charles Barbier)는 1819년에 군대에서 야간에 사용할 목적으로 '야간 기록(night writing)'이라는 점자 체계를 개발했는데, 루이 브라유는 12살에 이 점자 체계에 익숙해졌고, 15살에는 이를 개량하여 현재의 점자 체계의 기반이 되는 자신만의 부호를 만들었다고 한다.

루이 브라유는 12살 때 이미 바르비에의 기록 체계에 익숙해졌습니다. 볼록 튀어나온 점 형태의 기록 체계는 손가락으로 읽어내는 데 편할 뿐만 아니라 기록하기에도 간편했기 때문에, 그는 이런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왕립맹아학교의 학생들은 종이와 철필만 있다면 실제로 쓰고 그걸 다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라유는 이 기록 체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고민하였고, 3년 후 그의 나이 15살 때 현재까지도 사용되는 기록 체계의 기반이 되는 자신만의 부호를 만들었습니다. 이 부호 체계는 몇 년간 왕립맹아학교 내에서만 사용되었으나, 점차 세계로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1835년 루이 브라유는 결핵에 감염되었으며, 1852년 그의 43번째 생일 직후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1

참고문헌

  • CODE [2판] / 찰스 펫졸드 저/김현규 역 / 인사이트(insight) / 초판 1쇄 발행: 2023년 12월 22일 / 원제: Code: The Hidden Language of Computer Hardware and Software 2/E

주석

  1. CODE. Chapter 3. 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