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두기

  • 이 글은 개인의 구매 노하우와 사용 경험을 나열한 것이며, 광고가 아닙니다.
  • 각 제품의 제조/유통사와 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어떠한 혜택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 각 제품의 가격은 구매 시점, 환율, 국가, 배송 방법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저는 의자나 책상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허리와 목이 아파 고생하는 직장인입니다.
    • 의자 선택 또는 건강에 대한 상담은 의자 전문가나 정형외과 의사, 물리치료 전문가에게 받으세요.

당연히 의자에 장시간 앉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그러나 의자에 앉아 오랜 시간 작업을 해야 하는 누군가에게는 이 노하우가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의자

회사에서 사용한 의자들

Sidiz T80

제조사 소개 페이지

T800HLDA 메쉬 의자

  • 2017 ~ 2019년. 두 회사에서 사용했던 의자.
  • 시디즈 T80 의자는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좋다는 느낌도 나쁘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다. 무난한 의자였다.
  • 높낮이, 팔걸이 각도, 팔걸이 높낮이, 목받침 높낮이, 틸팅 각도, 틸팅 강도, 좌판 깊이 등을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 좌판 깊이를 바꿔보지 않은 사람은 조금 깊게 넣어보는 테스트를 해보길 권한다. 바른 자세를 취하기 더 좋아질 수 있다.
  • 등받이 메쉬는 시원했지만 허리 받침이 몹시 아쉬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홈페이지를 보니 내가 사용했던 "T800HLDA 메쉬"의 가격은 대략 63만 6천원.

Fursys CHN4300

제조사 소개 홈페이지

CHN4300

  • 현재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자.
  • 목받침이 없는 것이 매우 아쉬운 의자.
    • 다행히 목받침을 따로 구매해 조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 딱히 좋은 점은 없지만 가격이 싸다.

가격은 옵션에 따라 14 ~ 30만원 정도인듯.

집에서 사용한 의자들

Flokk HÅG Capisco Puls

제조사 소개 페이지

앞모습 뒷모습
  • 집에서 사용중인 의자.
  • 2017년 초 ~ 2020년 2월(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 높낮이, 틸팅/고정 여부, 좌판 깊이, 등받이 높이 조절 가능.
    • 틸팅은 틸팅되는지 아닌지만 조절할 수 있고, 틸팅 강도나 각도는 조절할 수 없다.

장점

  • 3년 가까이 앉았고 아직까지도 매우 만족하고 있는 좋은 의자이다.
  • 허리가 매우 편하고 시원한 의자.
    • 처음 앉으면 "와" 소리가 나온다.
    • 말안장에 앉은 것처럼 허리 곡선이 부드럽게 들어간다.
    •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도 이 의자에 앉게 되면 자연스럽게 바른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이 매력적이다.
    • 등쪽에 배를 대고 앉는 것도 고려하고 설계된 의자이다. 실제로 거꾸로 앉아보면 똑같이 허리가 세워지면서도 독특한 느낌이 좋다.
  • 독특한 기능이 있다. 의자를 최대한 높이고 끝에 엉덩이를 살짝 걸쳐 사용하는 방법. 따라서 스탠딩 데스크와의 조합도 좋다.
  • 5발에 달린 바퀴가 굉장히 매끄럽게 잘 굴러간다.

단점

  • 신발 신고 쓰는 것만을 고려했는지 의자 5발의 알루미늄 부분이 맨발이 다칠 수 있게 각이 져 있다. 실제로 다친 적도 있다.
    • 그래서 얇은 쿠션 같은 것을 5발에 붙여 사용했다.
  • 헤드레스트가 없어 장시간 앉아 코딩하면 머리를 놓고 쉴 곳이 없다.
    • 헤드레스트가 있는 모델도 있길래 헤드레스트만 사서 끼워 보려고 알아봤더니 많이 비싸다. 한국에선 구하기도 어려워 보여서 구매를 포기했다.

실제로 보면 디자인이 세련됐다.

판교 현대백화점 VARIER 매장에서 약 120만원 정도로 구매했다. (그래서 VARIER가 제조사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내가 처음으로 구매한 100만원 넘는 의자로, 당시 매일 밤늦게까지 코딩하며 저하되는 허리 건강이 걱정되어 과감하게 큰 돈을 주고 산 의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3년간 잘 쓰고 외국 쇼핑몰을 찾아보니 외국에선 530 달러 정도에도 팔고 있는 것 같다.

구매 의사가 있다면 직구를 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듯.

539달러에 팔고 있는 외국 쇼핑몰

Humanscale Freedom

제조사 소개 홈페이지(미국)

제조사 소개 홈페이지(한국)

freedom 앞 freedom 뒤

티앤제이 인터네셔널 매장에 가면 앉아볼 수 있다.

Capisco Puls를 잘 쓰고 있다가 헤드레스트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아 오래 고민한 끝에 2020년 1월에 샵에 가서 앉아보고 구매한 의자. 구매할 때 비교 대상은 Herman Miller Aeron 이었다. 허먼 밀러도 좋은 의자였지만 허먼 밀러는 목에 별다른 메리트가 없었다.

장점

  • 헤드레스트의 각도가 매우 절묘하다. 신의 한 수.
    • 목과 머리가 엄청나게 편하다.
    • 나는 목 디스크가 있는데, 이 의자에 앉아 머리를 기대고 있으면 견인 치료를 약하게 받는 느낌이 든다.
    • 오래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해도 목에 무리가 거의 없다.

이 의자는 헤드레스트 높낮이를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머리와 어깨만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걸 단점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구매 전에 고민했다.

그러나 실제로 한동안 사용해 보니 이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을 때 편한 자세가 조금씩 바뀔 수 밖에 없는데, 굳이 의자에서 일어나 헤드레스트 높이를 다시 설정할 필요가 없다. 그냥 앉은 상태에서 어깨로 슬쩍 밀어 올리거나 머리로 살짝 누르면 쉽게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 이게 너무 좋다.

옵션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난다. 약 140만원에서 260만원 사이.

나는 티엔제이 인터네셔널 매장에서 기본 옵션으로 140만원에 구매했다.

가격이 꽤 비싼 것 같지만 다음 항목들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 보았다.

  • 목 디스크 때문에 그동안 정형외과에 쏟아부은 비용.
  • 품질보증 기간이 15년. 잡다한 부속은 무상 교체.
  • 부품이 여기저기 큼직하고 견고하여 잔고장이 없을 것 같다.
  • 단점이 딱히 없다.

샵에서 앉아보기만 한 의자들

Knoll 의자

knoll

2020년 1월, 시디즈 강남점에서 앉아본 의자.

  • 탄성있게 뒤틀리는 등받이가 인상적인 의자.
  • 허리에 닿는 느낌이 다른 의자처럼 쿠션감이 아니라.. 젤리 같은 말랑함이 느껴진다.
  • 허리가 매우 편안했다.
  • 가격은 약 160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헤드레스트가 없어 구매할 생각은 들지 않았다.

Herman Miller Aeron

herman miller aeron

2020년 1월, 시디즈 강남점, 인노바드에서 앉아본 의자.

  • 비싸기로 유명한 의자.
  • 메쉬 소재가 매우 시원하다. 여름에 이 의자에 앉으면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도 될 것 같을 정도.
  • 아쉽게도 헤드레스트가 없다.
    • 다른 회사에서 허먼 밀러에 물려서 쓸 수 있는 헤드레스트를 판매하긴 한다. 가격은 25만원 정도.

내가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보니 가볍게 200만원이 넘어갔다. 구매는 하지 않았다.

내가 방문했던 의자 샵

판교 현대백화점 VARIER 매장

2017 ~ 2020년까지 자주 방문.

  • 이곳에서 Capisco, Capisco Puls 시리즈를 앉아볼 수 있다.
  • VARIER의 신기하게 생긴 의자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이한 의자를 구경해보고 싶다면 가보자.

다음은 구글에서 VARIER 의자를 검색하면 나오는 사진들이다.

VARIER 구글 검색 결과

티엔제이 인터네셔널

티앤제이 인터네셔널 매장

2020년 1월에 방문했다.

  • 9호선 삼성중앙역 4번 출구 근처에 있다.
  • Humanscale Freedom과 Humanscale의 높낮이 조절 책상, 모니터 암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시디즈 강남점

2020년 1월에 방문했다.

시디즈 강남점 점주님 인터뷰

  • 선릉역, 삼성역의 중간 지점에 있다. 골목길을 좀 지나야 한다. 찾기는 어렵지 않다.
  • 시디즈 의자 외에도 허먼 밀러, 놀(Knoll), 휴먼스케일 프리덤 등의 의자들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하게 앉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사장님 입담이 재미있다. 듣고 있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간혹 진열된 제품을 할인가로 판매하시기도 한다.
  • 인노바드와 가깝다.

인노바드

2020년 1월에 방문했다.

  • 삼성역 근처에 있다.
  • 허먼 밀러에 앉아볼 수 있다.
  •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 카페같은 분위기.
  • 이 매장은 책상도 많이 있어서, 허먼 밀러에 앉은 채 책상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볼 수 있다.

키보드

  • [[/tool/keyboard/my-keyboard-history]]{나의 키보드 히스토리} 문서 참조.

모니터

한성 ULTRON 3279UH

2019년 초에 구매.

  • 친구가 회사에서 써봤더니 좋았다고 소개해 줘서 구매한 모니터.
  • 32인치. UHD 해상도. IPS 패널. 16:9 화면비.

엔산마운트 모니터 거치대

2019년 12월 31일에 구매.

엔산 마운트 거치대

엔산마운트 NS-43

트위터의 김지현님이 추천해주셔서 구매한 모니터 거치대.

다음은 김지현님의 트윗이다.

나는 지난 3년간 "에이스 미디어 모니터 거치대 01B1C"를 사용해왔지만 높이에 불만이 있었는데, 이 거치대로 바꾸고 몹시 만족하고 있다.

한편 엔산 마운트 거치대는 부속품 별로 모듈화가 잘 되어 있다.

즉 다양한 제품군 사이에 공통적인 부속품을 사용하고 있어, 여러 개의 제품을 사서 부속을 조합해 쓸 수 있다.

나는 집에서는 위의 팔이 4개(관절 8개)인 거치대에 모니터 하나를 올려 쓰고 있고, 회사에서는 팔이 없는 거치대에 집에서 쓰고 남은 관절 2개를 끼워 쓰고 있다.

팔이 없는 거치대 남은 관절 2 개를 끼우면 이렇게 된다
엔산마운트 NS-11 엔산마운트 NS-13

독서대

YIYO 독서대

yiyo 독서대

사진은 2017년에 내가 직접 찍은 것이다.

높이와 각도 조절 범위가 꽤 넓다. 키보드 위에 책을 놓고 읽을 수 있다. 자연히 책을 읽으며 컴퓨터로 정리할 때 목이 덜 아프고 편안하다.

너무 좋아서 2개 사서 쓰고 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K1 블랙".

독서대에 끼워 사용하는 북홀더가 플라스틱 재질이라 부러질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옥션이나 지마켓에서 "YIYO 독서대 북홀더"를 구입하면 된다.

yiyo 독서대 북홀더

누어서독서대

2019년 여름부터 사용.

제품 이름이 "누어서독서대" 이다.

누어서독서대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도 끼울 수 있다.

목이 아플 때 누워서 책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목 건강에 아주 좋았다.

다음은 내가 2019년 9월에 찍은 사진이다. 높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베개를 놓으면 아주 좋다.

누어서독서대 사용

액토 4차원 슈퍼 독서대

  • 2020년 2월 23일부터 사용.

가격은 2만 3천원 정도.

이름만 보면 무슨 합체 로봇 장난감 같다.

암이 좀 부실해서 아주 무거운 책을 못 올린다는 것 빼고는 편리한 독서대이다.

  • 이펙티브 자바 3판(500 페이지) 정도의 책은 문제 없이 올려두고 볼 수 있었다.
  • 토비의 스프링 3.1 1권(870 페이지) 정도의 책을 올리면 독서대가 약간 기울어진다. 사용은 할 수 있다.
  • TCP/IP 완벽 가이드(1540 페이지, 하드커버)까지도 그럭저럭 쓸만한 것 같은데 이것보다 무거운 책을 올리면 오래 못 쓸 것 같다.

위의 사진은 이펙티브 자바 3판을 올려놓고 찍은 것이다.

엔산마운트 NB-02 를 독서대로 활용

엔산마운트 NS-13 과 엔산마운트 NB-02, 그리고 평범한 나무 독서대를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높이 조절 독서대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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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니터를 지지하기 위한 장비이므로 굉장히 튼튼하며, 액토 4차원 슈퍼 독서대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지지도 않는다.

엔산마운트 NB-02는 원래 노트북 거치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상판에 올려놓는 대상을 고정하는 걸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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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02 를 모니터 브라켓에 연결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모니터 브라켓을 위아래를 거꾸로 해서 연결하는 것이 좋다.

IMG_4995

책이 앞쪽으로 올라가니 자연히 앞쪽에 하중이 실리게 되는데 위와 같이 하면 무게중심이 상대적으로 뒤쪽으로 이동해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그 외 악세서리

엠델 큐어백 플러스 허리쿠션

2018년부터 사용.

제조사 홈페이지를 검색해봐도 안 나온다. 쿠팡이나 옥션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하면 잘 나온다.

큐어백

보통 이런 종류의 등받이 쿠션은 한 번 끼워놓으면 천천히 엉덩이 쪽으로 떨어지는데 이 제품은 멜빵이 달려 있어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이 기능 하나만 보고 계속 사용했다. 등받이 기능이 아쉬운 회사 의자에서 쓰기 좋았다.

가격은 약 3만 9천원 정도.

에어렉스 발 보온기

2017년인가 2018년부터 사용.

발 보온기

전기 온열 발판이다. 책상 밑에 두고 발을 올려놓으면 된다. 발바닥이 따뜻해서 기분이 좋다!

발바닥이 따뜻하면 책상에서 잘 안 일어나고 계속 코딩하게 되는데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특히 양말 신고 발을 올려두면 정말 오래 책상에 앉게 된다.

처음엔 겨울에 사용하려고 샀는데, 너무 좋아서 한여름만 아니면 봄이건 가을이건 초여름이건 늘 사용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8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다.

1(미지근)~9(뜨거움)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나는 보통 3 단계로 쓴다.

가격은 약 4~5만원 정도.

런웨이브 목 마사지

2016년부터 사용.

목 마사지기

골프공이 두 개 붙어있는 모양의 마사지 도구.

쿠팡이나 옥션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도 싸다. 이 물건을 팔고 있는 약국도 많다.

목이 굳은 사람에게 아주 좋은 마사지기. 가성비가 엄청 좋다.

호두 깨는 기계, 마늘 깨는 기계와 비슷하게 사용하면 된다.

  • 두 골프공 사이에 뒷목을 끼우고 두 손잡이를 안쪽으로 조였다 풀었다 하며 마사지한다.
  • 종아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이 마사지기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여러 개를 구매해서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