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자라기?

  • 심플하지만 심오하다.
  • 애자일 철학을 삶에 적용하여 전문가로서 효율적으로 성장하면서 또 행복으로 점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물론이고 불확실한 환경과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싶은 직장인, 학생, 공무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잘 성장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잘 성장하려면 빠른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 실수를 통해 성장해야 한다.
    • 피드백이 너무 늦는다면 실수를 교정하기 어렵다.
    • 피드백이 없는 환경에 있다면 오래 일해도 전문가가 되기 어렵다.
  • 잘 성장하려면 학습의 효율을 높일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 매일 똑같이 학습하면 제자리 걸음을 걷게 된다.
    • 학습의 효율을 높일 도구를 고안하고, 환경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나?

  • 알파고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위험하다.
  • 특히 알파고와 경쟁하려 하면 망한다.
  • 알파고와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 알파고가 잘 못 하는 종류의 일을 열심히 학습해야 한다.
    • 독창적인 생각, 협상하고 설득하는 능력, 타인을 이해하고 돕고 돌보는 능력.
  • 전문가들이 모인 드림팀이 효과를 내려면 소셜 스킬이 뛰어난 제너럴리스트가 필요.

어떤 팀을 만들어야 하나?

  •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이 높은 팀.
  • 새로운 기술 획득보다 학습 환경을 갖추는 일과 협력에 중점을 두는 팀 리더.
  • 무섭게 실수를 예방하는 것보다 발생한 실수를 관리하는 문화가 성장을 이끌어낸다.
  • 좋은 팀은 한편으로는 좋은 학습 공동체.
  • 서로 학습하며 협력하는 팀이 말랑말랑 튼튼하다.
    • 12명에게 12가지 일을 주는 것12명에게 3가지 일을 주는 것을 4번 반복하는 것 어느 쪽이 더 빠르고 효율적일까?
    • 애자일에서는 내가 일이 빨리 끝나면 다른 사람을 도와준다.
    • 한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비슷한 어려움을 극복한 적이 있는 사람이 도와주는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한 사람의 경험이 전체에 도움이 된다.

인상적인 부분 요약 및 인용

더글라스 엥겔바트의 작업 구분

33쪽.

Computer Pioneer Works to Raise the 'Collective I.Q.' of Organizations

더글라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는 작업을 세 종류로 구분했다.

  • A 작업: 원래 하기로 되어 있는 작업.
  • B 작업: A 작업을 개선하는 것.
  • C 작업: B 작업을 개선하는 것.

만약 B, C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 후퇴하게 될 것이다.

실천 방법

  • 갖고 있는 것(지식, 도구)을 써먹지 않고 있는지 반성한다.
  • 주기적인 외부 자극을 받는다.
  • B/C 개선 프로세스를 생각하고, 만든다.
  • TDD처럼 자주 실패한다. 피드백을 자주 받는다.
  • 도구와 환경을 개선한다.

컴퓨터로 대체되기 힘든 일

48쪽.

  • 독창성(Originality): 주어진 주제나 상황에 대해 특이하거나 독창적인 생각을 해내기, 혹은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만들어내기
  • 사회적 민감성(Social Perceptiveness): 타인의 반응을 알아차리고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이해하기
  • 협상(Negotiation): 사람들을 화해시키고 서로 간의 차이를 조정하려고 노력하기
  • 설득(Persuasion): 다른 사람들이 마음이나 행동을 바꾸게 설득하기
  • 타인을 돕고 돌보기(Assisting and Caring for Others): 개인적 도움, 치료, 감정적 지지, 혹은 동료, 고객, 환자 같은 타인들에 대한 기타의 개인적 도움을 제공하는 것.

두 가지의 실수 문화

91쪽.

실수 예방 문화에서는 실수를 한 사람을 비난하고, 처벌하고, 따라서 실수를 감추고 그에 대해 논의하기 꺼리며 문제가 생겼을 때 협력도 덜하게 됩니다.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겠지요. 반대로 실수 관리 문화에서는 실수가 나쁜 결과를 내기 전에 빨리 회복하도록 돕고, 실수를 공개하고, 실수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거기에서 배우는 분위기가 생깁니다.

92쪽.

그런데 "이런 실수 관리 문화가 회사에 정말 도움이 될까(나쁜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들 텐데 비용 대비 효과가 어떤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연구가 있습니다. 우선 회사 문화가 실수 예방보다 관리에 가까울수록 그 기업의 혁신 정도가 더 높습니다. 그리고 실수 관리 문화일수록 회사의 수익성이 더 높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수가 없으면 학습하지 못합니다. 이는 학습이론의 기본입니다. 즉, 실수 관리를 하는 문화일수록 학습을 더 잘합니다.

개발자, 한 달에 책 한 권 읽기 - 함께 자라기

  • 2019년 1월 21일 월요일 독서 모임
  •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고집불통 개발자 "고루해"씨를 설득하는 내용의 상황극이었다.
    • 싫은 사람이라도 마음을 먼저 열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일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
    • "선물을 받는 것보다 선물을 주는 것이 더 좋은 일일 수 있다."